미중 군 고위 당국자들, 남태평양 피지서 회동

이웅수 2023. 9. 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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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군 고위 당국자들이 8월 중순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에서 회동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이 8월 14∼16일 피지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국 고위 당국자와 회담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중국의 군 고위 당국자의 회동이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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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군 고위 당국자들이 8월 중순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에서 회동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이 8월 14∼16일 피지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국 고위 당국자와 회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합동참모부 부참모장인 쉬치링(徐起零) 장군이 피지에서 미국 대표단을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중국의 군 고위 당국자의 회동이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겼다고 반발하며 군사 대화를 거부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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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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