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맨유행 원했다" 원하는 건 단 하나…"다른 팀 이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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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나의 소피앙 암라바트(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을까.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맨유는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암라바트 계약을 위해 새로운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풀럼은 현재 암라바트 영입전에 참여하지 않는다"라며 "암라바트는 6월 말부터 맨유에 합류하고 싶어 했다. 맨유에 이적할 때까지 다른 클럽에 가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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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피오렌티나의 소피앙 암라바트(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을까.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맨유는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암라바트 계약을 위해 새로운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로코 코미소 피오렌티나 회장은 "우리는 암라바트에게 떠나고 싶다면 그걸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계약 중이기 때문에 그는 여기에 머무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 혹은 갈라타사라이? 여러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로마노 기자는 "풀럼은 현재 암라바트 영입전에 참여하지 않는다"라며 "암라바트는 6월 말부터 맨유에 합류하고 싶어 했다. 맨유에 이적할 때까지 다른 클럽에 가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모로코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강팀들을 줄줄이 꺾고 아프리카의 자존심을 살렸다. 특히 16강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만나 0-0 팽팽하게 맞붙었고 승부차기에서 3-0 앞서면서 사상 첫 8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후 포르투갈을 꺾고 4강에 올랐고, 프랑스에 지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상당한 업적이었다.
그 중심에는 암라바트가 있다. 그는 모로코 중원의 핵심으로 조별리그부터 크로아티아와 3위 결정전까지 대회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암라바트의 존재는 모로코의 돌풍에 큰 힘이 됐다. 그의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 몸싸움에도 능해 공수에 기여도가 크다. 3선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로 어마어마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2020-21시즌부터 피오렌티나에서 뛰고 있는 암라바트 계약은 지난 2022-23시즌 총 49경기에 출전했다. 세리에A 29경기 중 24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핵심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고민해야 할 시기가 찾아왔다. 현재로서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이적 시장 마감일에 암라바트가 피오렌티나를 떠날 기회가 있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맨유행 가능성이 높았으나 협상 문제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다시 한번 암라바트 영입전에 참여했다. 이적 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모든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암라바트도 맨유 이적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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