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 1450명 만나러… 교황, 역대 처음으로 몽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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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현지시간) 역대 교황 중 처음으로 몽골을 방문했다.
관례대로라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메시지를 보낼 전망으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시작될지 주목된다.
교황청은 이번 몽골 방문을 통해 중국에서 탄압을 받는 가톨릭 신자들의 상황이 나아질 수 있도록 중국과 관계 개선 물꼬를 트길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이 중국과 정치적·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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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현지시간) 역대 교황 중 처음으로 몽골을 방문했다. 관례대로라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메시지를 보낼 전망으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시작될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바티칸뉴스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8월 31일)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도착했다. 단 ‘1450명’에 불과한 몽골 내 신자들을 만나기 위한 4박 5일간의 여정이다.
로이터통신은 “‘세계의 주변부’에서 일어나는 문제와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이른바 ‘프란치스코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교황청은 이번 몽골 방문을 통해 중국에서 탄압을 받는 가톨릭 신자들의 상황이 나아질 수 있도록 중국과 관계 개선 물꼬를 트길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순방 시 관례로 목적지까지 비행하는 길에 있는 모든 국가 정상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데, 시 주석에게도 역시 메시지가 전달될 전망이다. 몽골이 중국과 정치적·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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