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봉 쿠데타 응게마, 4일 대통령 셀프 취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쿠데타를 일으켜 대통령을 축출한 아프리카 가봉 군부 지도자가 9월 대통령에 취임한다.
마찬가지로 군부가 권력을 장악한 니제르 군부는 자국 주재 프랑스 대사에 대한 강제 추방 지시를 내리는 등 서방 민주 진영과 벽을 쌓는 모양새다.
앞서 쿠데타를 일으킨 니제르 군부는 지난 29일 자로 자국 주재 실뱅 이테 프랑스 대사와 가족의 비자를 취소하고 경찰에 이들의 강제 추방을 지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쿠데타를 일으켜 대통령을 축출한 아프리카 가봉 군부 지도자가 9월 대통령에 취임한다. 마찬가지로 군부가 권력을 장악한 니제르 군부는 자국 주재 프랑스 대사에 대한 강제 추방 지시를 내리는 등 서방 민주 진영과 벽을 쌓는 모양새다.
31일 가봉 군부 측은 전날 알리 봉고 온딤바 대통령을 축출한 군부 지도자 브리스 올리기 응게마 장군이 과도 대통령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오는 4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다. 군부 측 대변인인 울리히 만품비 만품비아 대령은 국영방송을 통해 “우리는 국내와 해외에서 모든 약속을 지킬 것이며, 과도 기관들을 단계적으로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쿠데타를 일으킨 니제르 군부는 지난 29일 자로 자국 주재 실뱅 이테 프랑스 대사와 가족의 비자를 취소하고 경찰에 이들의 강제 추방을 지시했다. 앞서 군부는 26일 이테 대사에게 48시간 이내에 출국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이테 대사가 니제르 신임 외교장관의 면담 초청에 응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 프랑스는 니제르 군부를 합법적 정부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축출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의 복귀를 지지하고 있다. 니제르 군부는 과거 아프리카 지역을 식민 지배했던 프랑스를 멀리하는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등 인근 국가 군부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女 아나운서 “내 눈썹 문신 왜 이래?”…병원 직원 때리고 난동 부려 기소
- 서정희 “서세원에 수시로 전화, 죽지 않았다면…”
- ‘600km 날아가 비행기 파괴’...우크라 자폭드론에 불안감 커지는 러시아 본토
- “내 생사두고 떠드는데”…프리고진 사망 며칠 전 영상 공개
- ‘입주 끝난 지 3년이나 됐는데’…조합장·직원 1300만원씩 ‘꼬박꼬박’
- ‘소녀시대’ 태연, 팬에게 외제차 선물 받았다…“잘 빠졌죠?”
- 오나라 “23년 연애 비결?…뒤끝 없고 방목형”
- [단독] 중학생이 교실서 흉기들고 “죽이겠다”… 알고보니 학폭 피해자
- 책 읽다 눈 멀고 거세까지 불사한 ‘집중의 달인들’[북리뷰]
- ‘시끌벅적 민주당’...이재명 단식에 밤샘 의총, 사법 리스크에는 ‘전전긍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