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더비 코리아의 화려한 신고식
파라다이스시티서 2개월 전시
한남동 신사옥도 처음 소개
전시와 강의 등 고객기반 강화
올해 아시아 진출 50주년을 맞이하는 소더비는 한국 진출과 프리즈 서울 개최를 기념해 9월 5일부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21세기 화제의 예술가 뱅크시와 키스 해링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를 공동 개최한다. 특히 얼굴 없는 그라피티 화가 뱅크시의 악명 높은 파쇄 작품인 ‘Girl Without Balloon(풍선 없는 소녀)’를 국내 최초로 선보여 11월 5일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닉 버클리 우드 소더비 세일즈 디렉터는 “3000점 이상 예술작품을 소장한, 아름답고 독특한 공간에서 일반 대중에게 훌륭한 프로젝트를 소개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파라다이스 측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전시는 뱅크시 스튜디오가 인정한 손꼽히는 전시이고, 이를 계기로 뱅크시가 작품의 제목이 2021년 ‘풍선없는 소녀’로 바뀌었음을 처음으로 공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유선 소더비 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성숙한 예술 생태계와 함께 다양한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라며 “소더비가 이 역동적인 환경에서 기성 컬렉터와 젊은 컬렉터 모두와 소통하고, 뱅크시의 ‘풍선 없는 소녀’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품을 국내 관객에게 선보일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소더비 측에 따르면 한국은 오랫동안 형성된 주요 컬렉터들이 있고 최근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기업가로 구성된 MZ 컬렉터들도 가세했다. 한국 입찰자 수는 지난 5년간 매년 증가세를 보여 왔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구매자의 약 4분의 3이 소더비에 처음 방문한 고객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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