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디스커버리 펀드’ 장하원 대표 소환…배임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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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2019년 2천500억 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디스커버리펀드를 운용했던 장하원 대표를 최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장 대표 등이 개인 자산을 불리기 위해 펀드 자금을 불법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판매된 펀드가 부실했다는 사실을 장 대표가 미리 알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검찰이 1심 판결에 항소하면서 2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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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2019년 2천500억 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디스커버리펀드를 운용했던 장하원 대표를 최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장 대표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친동생이기도 합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어제(31일) 장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고위 관계자들도 최근 차례로 불러 조사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으로 여러 펀드를 운용하고,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곳에 투자하는 등 배임·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또 장 대표 등이 개인 자산을 불리기 위해 펀드 자금을 불법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불법적으로 투자금을 사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7월 6일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사무실과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장 대표는 앞서 부실 펀드를 판매한 뒤 환매를 중단한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 됐지만, 같은 해 12월 1심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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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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