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해군, 홍범도함 함명 변경 검토한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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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어제(8월 31일)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 검토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군 당국은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어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함명 변경 검토 의견을 묻자 "우리의 주적과 전투해야 하는 군함을 상징하는 이름을 공산당원이었던 사람으로 하는 것은 적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수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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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어제(8월 31일)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 검토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군 당국은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1일)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달라진 입장이 없다”며 “해군은 검토한 것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총리 발언은) 앞서 국방부가 필요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힌 입장과 같은 맥락인 것 같다”면서 총리실에서 별도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그런 지시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어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함명 변경 검토 의견을 묻자 “우리의 주적과 전투해야 하는 군함을 상징하는 이름을 공산당원이었던 사람으로 하는 것은 적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수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해군의 1,800톤급 홍범도함 잠수함은 ‘장군의 애국심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로 지난 2016년 2월 명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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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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