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사올라 접근에 홍콩 촉각…주식시장 닫고 항공편도 취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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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사올라가 중국 남부 해안에 접근함에 따라 홍콩이 1일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주식시장을 폐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홍콩 천문대는 이날 오전 2시40분쯤 태풍 경보 등급 5단계 중 3번째인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했다.
홍콩 국적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은 1일 오전 6시부터 2일 오전 2시 사이의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본토에서는 최고 수준의 태풍 경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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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슈퍼 태풍 사올라가 중국 남부 해안에 접근함에 따라 홍콩이 1일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주식시장을 폐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홍콩 천문대는 이날 오전 2시40분쯤 태풍 경보 등급 5단계 중 3번째인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했다.
8호 경보가 내려지면 원칙적으로 금융거래소와 학교, 공공기관 등이 문을 닫는다.
홍콩 천문대는 사올라가 오전 8시 기준 홍콩 동남동쪽으로 230㎞까지 접근해 있다고 알렸다. 이동 속도는 시속 205㎞로 측정됐다.
홍콩 국적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은 1일 오전 6시부터 2일 오전 2시 사이의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캐세이퍼시픽 자회사인 저가 항공사 HK익스프레스 또한 1~2일 홍콩을 오가는 70편의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천문대는 사올라가 "강력한 소나기와 거센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며 태풍 경로에 따라 밤에는 최고 등급인 10호까지 경보가 격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본토에서는 최고 수준의 태풍 경보가 발령됐다. 신화통신은 중국 교통부가 태풍 피해 예상 지역에 구조선 16척과 구조 헬기 9대를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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