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요구 수용률·인하폭, 어디가 높은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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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출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본인의 신용상태가 좋아지면 금융회사에 금리를 내려달라고 하는 금리인하요구권이라는 게 있죠.
그동안 신용등급이 올라도 은행들이 수용률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은행연합회가 올해 상반기 은행별로 금리인하 요구권 운영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어떤 은행이 수용률이 가장 높았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우형준 기자, 금리인하요구권을 가장 많이 수용한 은행은 어디였나요?
[기자]
올 상반기 은행권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수용해 금리를 인하해 준 비율은 10건 중 4건에 그쳤습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요.
5대 은행 중 가계대출 가운데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농협은행이 69.1%로 1위였습니다.
소비자 요구 10건 중 7건이 받아들여진 셈입니다.
다음으로는 우리은행 34.4%, 신한, 국민, 하나은행 순이었습니다.
수용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데 대해 하나은행 측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금리인하 신청건수가 대폭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용률이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가계대출 인하 폭은 어디가 가장 높았나요?
[기자]
5대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 평균 인하 폭은 신한은행이 0.39% 포인트로 가장 높았고요.
이어 하나, 농협, 국민, 우리은행 순이었습니다.
공시된 총이자 감면액을 금리인하 요구 수용 건수로 나누면요.
건당 감면액은 하나은행이 19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요.
신한은행 15만 6천 원, 농협은행 8만 7천 원,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6만 원대로 가장 낮았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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