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경제 불확실성 높아…금융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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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오늘(1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과 국책 및 민간 연구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금융시장 현안 점검ㆍ소통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지난달 22일, 중국 부동산 시장 및 외환 건전성 점검에 이은 두 번째 회의입니다.
금융당국은 이 자리에서 향후 거시경제 여건과 위험요인, 주요 기간산업의 업종별 현황 및 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로존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고 있으며, 하반기 이후 우리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세계 경제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며, 특히 미국의 긴축 장기화, 중국 경제 부진 등의 하방 요인으로 인해 국내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코로나19 등에 따른 기업 잠재 리스크가 누적된 가운데, 최근 생산비용 증가, 고금리ㆍ긴축적 금융환경 등으로 여건이 변화하면서 한계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업 신용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코로나 이후 불확실성이 높은 경제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불확실성의 파고를 넘어 순항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금융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올해 구성된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통해 산업 현장을 돕는 한편, 지난달 발표한 수출지원대책 등을 통해 금융 실물경제 지원 역량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부위원장은 실물경제와 금융시장간 상호연계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에 "기업 신용위험 모니터링 등에 대한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갖추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가짜뉴스나 허위정보 등이 시장을 교란하지 않도록 시장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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