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해군, 홍범도함 함명 변경 검토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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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총리가 잠수함 함명 개명을 언급했는데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그는 "총리께서 의원 질문에 답한 것인데 그럴(개명) 필요성을 얘기하신 것 같다"며 "해군에서 함명을 바꾸거나 하는 검토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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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해군의 1천800t급 잠수함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 검토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해군에서 검토하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총리가 잠수함 함명 개명을 언급했는데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그는 "총리께서 의원 질문에 답한 것인데 그럴(개명) 필요성을 얘기하신 것 같다"며 "해군에서 함명을 바꾸거나 하는 검토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총리 발언은) 앞서 국방부가 필요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힌 입장과 같은 맥락인 것 같다"면서 총리실에서 별도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그런 지시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어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함명 변경 검토 의견을 묻자 "우리의 주적과 전투해야 하는 군함을 상징하는 하나의 이름이 공산당원이었던 사람으로 (이름을) 하는 것은 적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수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청사 앞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여부에 대해 "(기존에 밝힌 국방부 입장) 그대로다. 추가로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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