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50대 취객, 난동 부리다가 공안 발길질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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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안이 난동을 부리는 취객을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
1일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남부 동탑성 공안은 간부인 호 타인 호아(38)를 '공무 중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호아는 지난달 28일 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출동해 취객을 관서로 데리고 왔다.
하지만 취객이 소리를 지르면서 반항하자 호아는 마구 발길질을 한 뒤 관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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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공안이 난동을 부리는 취객을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
1일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남부 동탑성 공안은 간부인 호 타인 호아(38)를 '공무 중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호아는 지난달 28일 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출동해 취객을 관서로 데리고 왔다.
하지만 취객이 소리를 지르면서 반항하자 호아는 마구 발길질을 한 뒤 관서를 떠났다.
이후 취객은 의식을 잃었고 호흡 곤란·경련을 일으켜 의료 시설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공안은 호아를 직위 해제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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