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해줄게" 10대 꾀어 성착취한 20대…알고보니 성범죄 전과자

한병찬 기자 2023. 9. 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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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미성년자의제강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제작·배포 등) 등 혐의를 받는 이모씨(28)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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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방팜 사건 수사 도중 제보받아…경주서 체포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미성년자의제강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제작·배포 등) 등 혐의를 받는 이모씨(28)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21년 1월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피해자 A양(당시 15)을 "고민 상담 해주겠다"며 모텔로 유인해 성관계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성 착취물과 음란 메시지를 A양에게 여러 차례 전송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과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음란물을 제작·유포해 실형을 선고받아 성범죄자 신상 관리 대상자로 등록돼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우울증 갤러리 내 '신대방팸' 사건을 수사하다 A양의 피해 사실을 제보받고 23일 경북 경주시에서 이씨를 체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25일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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