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고집하는 오는 4일 출석하겠다"

조현호 기자 2023. 9. 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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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단식 중인 상태로 오는 4일 검찰에 출석하되 오전만 조사를 받고 오후엔 후쿠시마 국제회의에 참석으로 조사받기 어렵다는 입장을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에 따라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 출석하겠다"며 "다만, 일시조정이 불가능한 일정 등을 고려할 때 4일에는 1차로 오전 조사를 실시하고 다음주 중 검찰과 협의해 추가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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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대변인 "나머지 조사 일정은 조정 중, 검찰에 통보"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단식 중인 상태로 오는 4일 검찰에 출석하되 오전만 조사를 받고 오후엔 후쿠시마 국제회의에 참석으로 조사받기 어렵다는 입장을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조사는 다음 주 중에 적절한 일정에 출석하기로 검찰과 조정 중이라고 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 앞에서 연 최고위원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투쟁에 나서면서도 당무일정을 정상 소화하며 투쟁을 한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며 “그리고 본인의 검찰 조사에 있어서도 당당히 응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에 따라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 출석하겠다”며 “다만, 일시조정이 불가능한 일정 등을 고려할 때 4일에는 1차로 오전 조사를 실시하고 다음주 중 검찰과 협의해 추가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같은 입장은 오전에 검찰에 전달됐고 현재 협의 중”이라며 “참고로, 4일 오후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철회 국제공동회의가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단식 2일째를 맞아 국회 본청 앞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강 대변인은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는 각국 관계자들이 직접 국회에 모이거나 화상으로 실시간 참여해 방류 중단을 논의하는 최초의 국제회의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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