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항명' 혐의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 '동기생들 응원 속 영장심사'

이동원 기자 2023. 9. 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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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등의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이날 군사법원에 동석한 박 전 수사단장의 해병대 동기들이 탄원인 1만 7천여 명이 서명한 구속 기각 탄원서를 변호인에 제출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박 전 단장이 계속 수사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그제(지난달 30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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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중앙지역군사법원서 영장실질심사 진행…오후 중 결론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일 서울 용산구 군사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예비역 동기생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3.9.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일 서울 용산구 군사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예비역 동기생들과 손을 잡고 있다. 2023.9.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일 서울 용산구 군사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9.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일 서울 용산구 군사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 예비역 동기생들의 구속 기각 탄원서를 받고 있다. 2023.9.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일 서울 용산구 군사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 군검찰의 구인영장 집행을 기다리고 있다. 2023.9.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일 서울 용산구 군사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 군검찰에 구인되고 있다. 2023.9.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등의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박 전 단장은 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용산구 군사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군사법원에 동석한 박 전 수사단장의 해병대 동기들이 탄원인 1만 7천여 명이 서명한 구속 기각 탄원서를 변호인에 제출했다.

또 동기들은 '팔각모 사나이'를 부르며 박 전 단장을 응원했다.

박 전 단장의 변호인인 김정민 변호사는 "항명이 어이없는 죄를 뒤집어씌운 거다"며 "군판사들이 상식이 있다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합리적인 판단을 할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단장은 의견 표명 없이 법원으로 들어갔다.

박 전 단장은 해병대 사령관의 지시를 어기고 채 상병 순직 사건을 민간 경찰에 이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박 전 단장이 계속 수사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그제(지난달 30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작전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사고 조사결과 보고서를 경찰에 이첩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11일 오전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이날 국방부 검찰단의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8.11/뉴스1 ⓒ News1 박응진 기자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작전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사고 조사결과 보고서를 경찰에 이첩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11일 오전 용산구 국방부 소재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하고 있다. 박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기자단에 입장문을 보내 국방부 검찰단의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8.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작전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사고 조사결과 보고서를 경찰에 이첩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11일 오전 용산구 국방부 소재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해 입장을 밝힌 뒤 이동하고 있다. 박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기자단에 입장문을 보내 국방부 검찰단의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8.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14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인권침해 피해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긴급구제 신청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군인권센터는 국방부검찰단을 집단항명수괴죄 수사에서 배제하는 긴급구제 조치를 결정해 줄 것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요청했다. 또한 임성근 1사단장 등 8명의 업무상과실치사 범죄 인지 재통보와 관련 서류 이첩, 박 전 단장의 해병대수사단장 보직해임 결정 취소·징계위 회부 철회 등 제3자 진정을 제기했다. 2023.8.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원 사건을 수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18일 오후 경기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징계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이번 징계위는 해병대원 순직사건 조사와 관련 군 당국의 승인없이 방송사 시사프로그램 출연에 따른 것이다.2023.8.1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원 사건을 수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18일 오후 경기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징계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이번 징계위는 해병대원 순직사건 조사와 관련 군 당국의 승인없이 방송사 시사프로그램 출연에 따른 것이다.2023.8.1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원 사건을 수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18일 오후 경기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징계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이번 징계위는 해병대원 순직사건 조사와 관련 군 당국의 승인없이 방송사 시사프로그램 출연에 따른 것이다.2023.8.1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고(故) 채 상병 사망사고 초동수사를 담당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25일 용산구 국방부 소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항명' 혐의 사건을 다룰 제2기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3.8.2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항명'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으로 출석하고 있다. 고(故) 채 상병 사망사고 초동수사를 담당했던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고 보류하라는 국방부 장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혐의(군형법상 항명)으로 입건된 상태다. 2023.8.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일 서울 용산구 군사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예비역 동기생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3.9.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일 서울 용산구 군사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 예비역 동기생들의 응원에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23.9.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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