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 관동대지진 100년'.. 반크 "조선인 학살의 날로"

이정용 2023. 9. 1.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오늘(1일) 일본 관동대지진 100년을 맞아 전 세계에 당시 진실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포스터에는 "일본 정부는 9월 1일 발생한 관동대지진 당시 일본인 자경단에 의해 약 6천 명에 달하는 조선인 학살을 부정하고, 방재의 날(지진, 재난을 막는 행사)로 기념하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반크 제공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오늘(1일) 일본 관동대지진 100년을 맞아 전 세계에 당시 진실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반크는 "관동대지진이 일어났던 1923년 9월 1일, 일본은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방화한다'는 내용으로 조선인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6천 명에 달하는 조선인을 무차별 살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일본 정부는 100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 조선인 학살이라는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고 있다"고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반크는 '9월 1일은 방재의 날이 아닌 조선인 학살의 날입니다'라는 제목의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된 포스터를 만들어 온라인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포스터에는 "일본 정부는 9월 1일 발생한 관동대지진 당시 일본인 자경단에 의해 약 6천 명에 달하는 조선인 학살을 부정하고, 방재의 날(지진, 재난을 막는 행사)로 기념하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또 "대지진 역사 조작은 인종차별과 혐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크는 이 포스터와 함께 세계에 진실을 알리는 글로벌 청원도 올렸는데, 청원에서는 관동대지진을 '아시아판 홀로코스트'(독일 나치의 유대인 학살)라고 규정했습니다.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