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염수 방류 후 꽃게·새우 등 수산물 가격 오히려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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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도 중국의 일부 수산물 가격이 오히려 오르고 있다고 화룡망 등 현지 매체가 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어업 기지'로 불리는 동부 장쑤성의 롄윈항에서 최근 거래되는 꽃게와 새우, 병어 등 주요 수산물 가격이 작년 동기 대비 20~25% 상승했습니다.
일본 오염수 방류 이후에도 자국 수산물 판매가 타격을 받지 않은 이유는 일본 오염수가 당장 중국 연안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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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도 중국의 일부 수산물 가격이 오히려 오르고 있다고 화룡망 등 현지 매체가 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어업 기지'로 불리는 동부 장쑤성의 롄윈항에서 최근 거래되는 꽃게와 새우, 병어 등 주요 수산물 가격이 작년 동기 대비 20~25% 상승했습니다.
지난 24일 일본이 오염수를 해양 방류한 직후 불안감이 확산, 한때 하락했던 해산물 가격이 곧바로 회복되더니 작년보다 더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롄윈항 해양어업종합행정집행지대 관계자는 "수컷 꽃게의 경우 500g 기준 큰 것은 100위안, 우리돈 약 1만8천원, 작은 것은 50∼60위안, 약 9천100∼1만900원에 거래되는 데 작년보다 시세가 좋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오염수 방류 이후에도 자국 수산물 판매가 타격을 받지 않은 이유는 일본 오염수가 당장 중국 연안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물레이션 결과 일본 오염수가 중국 연안에 도착하기까지는 240일이 걸린다"며 "중국 연안에 도달할 때면 일본 오염수의 핵 방사량 수치가 안전한 수준으로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염수 방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일본일 수 있으며 장쑤 연안과 원양 어장은 오염수 배출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영향이 적다"며 "중국의 신선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047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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