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웃은 박성현..4언더파 공동 18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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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라' 박성현(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4언더파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김효주, 알렉스 파노(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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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남달라’ 박성현(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4언더파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김효주, 알렉스 파노(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부상에 따른 슬럼프로 아직도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박성현으로선 고무적인 출발이다. 박성현이 대회 첫날 4타를 줄인 건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주 CPKC여자오픈에서 예선탈락한 박성현은 이날 그린 적중률이 50%에 불과했으나 퍼트수가 23개에 불과할 정도로 좋았다. 박성현은 지난 2019년 6월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39위가 최고 성적이다.
페린 들라쿠르(프랑스)는 9언더파 63타로 2위인 교포선수 지나 김(미국)을 1타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들라쿠르는 지난 2019년 2부 투어인 엡손투어의 올해의 선수 출신이다. 지나 김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단독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인 넬리 코다(미국)는 7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CPKC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고진영을 누루고 우승한 메간 캉(미국)은 6언더파 66타로 디펜딩 챔피언인 안드레아 리( 미국)와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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