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하맥축제 개막 첫날 1만5천명 북적…전국서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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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지난달 31일 개막한 '제1회 강진 하맥축제'에 전국에서 1만5천여명이 몰려 초대박을 터트렸다고 밝혔다.
1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군민화합한마당을 시작으로 하맥축제 개막을 알렸다.
군은 전국 생산량 64%를 차지하는 강진 쌀귀리와 하멜의 고향 네덜란드의 맥아를 직접 들여와 만든 하멜촌맥주를 브랜드화하고 하맥축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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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지난달 31일 개막한 '제1회 강진 하맥축제'에 전국에서 1만5천여명이 몰려 초대박을 터트렸다고 밝혔다.
1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군민화합한마당을 시작으로 하맥축제 개막을 알렸다.
군은 전국 생산량 64%를 차지하는 강진 쌀귀리와 하멜의 고향 네덜란드의 맥아를 직접 들여와 만든 하멜촌맥주를 브랜드화하고 하맥축제를 열었다.
축제 첫날인 전날 유명 가수 목비, 김종국, 조명섭, XOX와 DJ AK 등이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들은 떼창으로 하모니를 이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관람객 대부분은 인근 목포와 장흥, 영암은 물론 서울, 마산, 대구, 여수, 순천 등지에서 찾아왔다.
이러한 초대박 인파에 힘입어 강진군이 준비한 하멜촌 맥주 1만5천병 가운데 벌써 7천병이 소진됐다.
군은 조기 품절 방지를 위해 공급 조절에 나서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행사장 안에 마련된 향토음식관도 3천여만원어치를 팔았다.
특히 양식 어가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할인 판매에 들어간 전복도 500상자 넘게 판매됐다.
마량에서 생산되는 강진 참전복은 축제가 계속되는 2일까지 40%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군은 이번 축제를 어느 행사보다 더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전남경찰청 기동대원 60명, 강진경찰서 30명, 축제장 내 전문경비요원 36명, 자율방범연합회원 28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하맥축제는 조선을 서양에 알린 헨드릭 하멜을 브랜드화한 '하멜촌 맥주'를 마케팅해 올해 첫 단추를 끼웠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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