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5%p 감소한 27%···尹 정부 출범 후 최저[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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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도 소폭 하락했다.
부정평가 이유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21%로 1위였다.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줄곧 '외교'가 첫번째로 꼽혔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외교', '(집중 호우) 재난 대응', '잼버리 사태' 등이 번갈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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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3%···전주대비 1%p 하락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도 소폭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와 동일한 34%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5%포인 감소해 27%로 떨어져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해 6월 말 28%를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초와 7월 말 각각 29%를 찍었다. 지난달 30일 국회 윤리특위 소위원회에서 ‘코인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부결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2% 포인트 오른 5%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이 32%로 지난 7월에 이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비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 내린 33%였다. 부정평가는 2%포인 오른 5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9%로 가장 많았고 ‘전 정권 극복·잘못 바로잡음’(5%), ‘국방·안보’(5%), ‘전반적으로 잘한다’(5%), ‘주관·소신’(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21%로 1위였다. 일본이 지난달 24일부터 오염수 방류에 나서면서 한 주 만에 오염수 방류 문제 이유가 10%포인트 증가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두 달째 30%대 초중반, 부정 평가는 50%대 중후반을 기록 중이다.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줄곧 ‘외교’가 첫번째로 꼽혔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외교’, ‘(집중 호우) 재난 대응’, ‘잼버리 사태’ 등이 번갈아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소수 응답으로 새로 등장한 ‘이념 갈라치기’는 최근 육사 내 독립운동가 흉상 이전 논란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다. 전체 응답률은 1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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