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신지아,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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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 싱글 기대주인 신지아(15·영동중)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대회에서 상쾌하게 출발했다.
신지아는 1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지아는 2일 오전에 열리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만 15세 이하 선수가 출전하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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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명중 유일하게 70점 돌파
여자 피겨 싱글 기대주인 신지아(15·영동중)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대회에서 상쾌하게 출발했다.
신지아는 1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지아는 기술 점수(TES) 40.31에, 예술 점수(PCS) 30.07을 합쳐 총점 70.38을 받았다. 신지아는 전체 33명 중 유일하게 70점을 돌파했다. 2위 무라카미 하루나(62.66점)와는 7.72점 차다. 신지아는 2일 오전에 열리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는 총 1∼7차 대회까지 진행되며, 상위 6명은 오는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다.
2008년생인 신지아는 지난해부터 주니어 국제무대에서 최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 만 15세 이하 선수가 출전하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입상권에 든 것은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16년 만이다. 또 올해 1월 열린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선 김예림(20·단국대), 이해인(18·세화여고) 등 ‘언니들’을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신지아는 이날 이번 시즌 새 쇼트프로그램 곡인 ‘매혹의 왈츠’에 무결점 연기를 선보였다.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1.59를 챙겼다. 이어진 더블 악셀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한 신지아는 플라잉 싯 스핀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이후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후반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에서 GOE 1.69를 획득했고, 이어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시퀀스,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선 김현겸(17·한광고)이 TES 38.50, PCS 34.95를 획득해 총점 73.45로 전체 2위에 올랐다. 1위 애덤 하가라(슬로바키아·74.01점)와 점수 차는 0.56차이다. 김현겸은 2일 오전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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