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한국선수 첫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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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용인시청)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진출했다.
우상혁은 1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레치그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1을 작성, 3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6점을 추가, 합계 20점으로 올 시즌 4위를 차지하며 6위까지 주어지는 파이널행 티켓을 확보했다.
우상혁은 2일 미국으로 이동,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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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포인트 20점으로 티켓 확보
16∼17일 美 유진서 우승 도전
우상혁(용인시청)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진출했다.
우상혁은 1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레치그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1을 작성, 3위에 올랐다.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2m35로 1위,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2m33으로 2위에 자리했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6점을 추가, 합계 20점으로 올 시즌 4위를 차지하며 6위까지 주어지는 파이널행 티켓을 확보했다. 우상혁은 지난해엔 랭킹 포인트 1점이 부족해 시즌 7위에 머물러 파이널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엔 여유 있게 파이널 무대에 오르게 됐다.
다이아몬드리그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1년에 14차례 열리며, 13개 대회에서 챙긴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챔피언전 성격의 14번째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남자 높이뛰기는 6차례 진행됐으며, 우상혁은 4개 대회에 출전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파이널은 오는 16∼17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다.
우상혁은 2m15와 2m20, 2m24를 모두 1차 시기에 넘으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2m28에선 1차와 2차 시기를 모두 놓치며 위기에 몰렸다. 우상혁은 그러나 3차 시기에서 2m28을 넘은 후 포효했다. 그리고 2m31에서도 1차와 2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렸으나 3차 시기에서 넘었다. 우상혁은 2m33을 1차 시기에서 놓친 후 바르심과 커가 이 높이를 1차 시기에서 통과하자 곧바로 2m35에 도전했다. 우상혁은 2m35에 2차례 뛰었으나 모두 실패, 3위로 마쳤다. 높이뛰기는 3회 연속 실패하면 경기를 마친다.
우상혁은 2일 미국으로 이동,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대비에 돌입한다. 또한 오는 23일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도 준비한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10월 4일 진행한다. 우상혁과 김도균 국가대표 코치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며 “세계선수권대회 등을 치르며 발견한 문제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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