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KDB 제쳤다' 홀란드, UEFA 올해의 선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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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등극했다.
UEFA는 1일(한국시각)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추첨 일정을 비롯해 올해의 선수 및 감독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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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등극했다.
UEFA는 1일(한국시각)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추첨 일정을 비롯해 올해의 선수 및 감독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이 끝난 뒤 곧바로 올해의 선수와 감독 시상식이 이어졌고, 홀란드는 메시, 더 브라위너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홀란드는 지난해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이적을 확정했다.
시즌 초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에 완벽하게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인 3-2-4-1 포메이션을 꺼내들기 시작하며 팀 전술에 적응하기 시작했고, 폭발적으로 득점을 올리며 괴물 같은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득점을 터트릴 때마다 기록을 새롭게 써내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6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앨런 시어러와 앤디 콜의 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고, 시즌 초반에는 8경기 만에 해트트릭 3회, 19경기 만에 해트트릭 4회를 기록하며 가장 빠른 경기 수만에 이를 경신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경기 1도움을 올리며 팀을 도왔다.
지난 시즌 홀란드는 53경기에서 무려 52골 9도움을 터트리며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맨시티 역시 홀란드 효과를 누렸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 체제에서 오랜 숙업이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FA컵까지 들어올리며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트레블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쓰게됐다.
한편, 올해의 감독상으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 감독 모두 맨시티의 몫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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