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50대에서 등락… 삼성전자 3%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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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전날 종가 수준인 2550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해 마이너스(-)0.5% 수준의 등락률을 유지 중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3%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41포인트(0.48%) 내린 923.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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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전날 종가 수준인 2550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해 마이너스(-)0.5% 수준의 등락률을 유지 중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3% 강세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32Gb(기가 비트) DDR5 D램을 개발했다고 이날 밝힌 영향이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7포인트(0.03%) 오른 2557.50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7% 내린 2551.93에 개장한 직후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이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255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41포인트(0.48%) 내린 923.99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0.22% 내린 926.37에 개장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171억원)과 코스닥시장(2371억원)에서 모두 순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901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4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67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735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200원(3.29%) 오른 6만91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우도 전날보다 2.78% 오른 5만5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D램 단일 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용량인 12나노급 32Gb(기가 비트) DDR5 D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같은 크기의 기존 16Gb D램 대비 2배 용량이며, 소비 전력도 10%가량 줄어든다(128기가바이트 모듈 기준). 삼성전자 측은 “데이터센터 등 전력 효율을 중시하는 IT 기업들에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반도체 대장주로 불리는 SK하이닉스는 0.25% 내린 12만1500원을 기록했다.
이차전지 관련 주는 대체로 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4%, 삼성SDI와 POSCO홀딩스가 2%대 하락했다. LG화학이 1.89%, 포스코퓨처엠은 2.56%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3.98%, 3.85% 내린 120만7000원, 31만2000원에 거래됐다. 최근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의사를 밝히며 주가가 연일 상승했던 포스코DX는 8% 가까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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