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최초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시범 송출

정예진 2023. 9. 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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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의 실증을 위한 시범 송출을 진행한다.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은 기존 방송(UHD, 모바일 2D)과 초고화질(4K) 3차원(3D) 방송을 동시에 전송한다.

부산시와 ETRI 부산공동연구실은 2D 콘텐츠를 3D로 변환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핵심기술을 확보해 이번 서비스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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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환성 문제 해결 차별성 가져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의 실증을 위한 시범 송출을 진행한다.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은 기존 방송(UHD, 모바일 2D)과 초고화질(4K) 3차원(3D) 방송을 동시에 전송한다. 개인 시청환경에 따라 2D 또는 3D 영상으로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초고화질 영상 압축 기술이다.

부산시와 ETRI 부산공동연구실은 2D 콘텐츠를 3D로 변환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핵심기술을 확보해 이번 서비스 기술을 개발했다.

2D·3D 방송 동시 전송 개념도. [사진=부산광역시]

이 기술은 초고화질(UHD),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고용량 실감형 방송 영상 콘텐츠 증가에 따른 데이터 폭증과 기존 영상서비스와의 호환성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차별성이 있다.

시는 이번 시범 송출을 거친 다음 오는 2025년까지 지상파와 넷플릭스,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환경에서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시범 송출은 지상파 채널 통해 총 4회 진행된다. 3D 방송은 3D 수신 장비가 설치된 실증장소에서 시청할 수 있다.

신창호 부산광역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기술개발로 영화·영상의 도시인 부산의 방송 기반시설이 고도화되고, 부산이 지역특화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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