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밀목재, 생태축 복원된다

산림청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 대상지에 선정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장수군 밀목재가 도로 개설로 단절된 백두대간 생태축을 복원할 수 있게 됐다.

장수군은 산림청의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관련 심의를 거쳐 복원사업 최종 대상지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생태축 복원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장수 밀목재 [사진=장수군 ]

이에 따라 군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지방도 제742호선(덕산로) 개설로 단절된 밀목재를 연결하는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해당사업은 산림청이 시행하는 산림복원사업의 일원으로 단절된 백두대간(금남호남정맥) 산림 생태축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한 후 지역 특성에 맞는 자생식물을 식재해 단절된 백두대간(정맥)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 선정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5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장수읍 동촌리 밀목재 부근에 단절된 생태축을 복원할 계획이다.

이성재 산림과장은 “사업에 선정된 만큼 단절된 생태축을 복원해 산림 내 동·식물의 이동 및 서식지를 확보하고, 지형 입지 여건에 적합한 자생식물을 식재해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