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클린스만호 코치진 개편...차두리, 아시안컵까지 코치 보직 변경

금윤호 기자 2023. 9. 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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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날 없는 클린스만호 조직이 개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 코치진이 개편됐다"며 "차두리 대표팀 어드바이저가 9월 유럽 원정부터 내년 카타르 아시안컵까지 코치로 보직 변경한다. 각급 대표팀 경험이 풍부한 이재홍 피지컬 코치도 대표팀에 가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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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남자축구대표팀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바람 잘날 없는 클린스만호 조직이 개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 코치진이 개편됐다"며 "차두리 대표팀 어드바이저가 9월 유럽 원정부터 내년 카타르 아시안컵까지 코치로 보직 변경한다. 각급 대표팀 경험이 풍부한 이재홍 피지컬 코치도 대표팀에 가세한다"고 밝혔다.

차두리 코치는 지난 3월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대표팀 어드바이저로 활동했다. 그동안 어드바이저를 맡아 감독과 선수단 가교 역할을 하고, K리그 환경과 선수들에 대한 조언을 해왔다. 다만 대표팀 소집 기간 훈련과 A매치 때 벤치에 앉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클린스만 감독의 요청에 의해 코치로 보직 변경돼 아시안컵 때까지 대표팀 훈련과 경기 지도에도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차 코치는 "대표팀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62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 좋겠다"면서 "내가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축구에 기여하는 방법을 고민해왔는데 A대표팀 코치가 된 만큼 클린스만 감독과 팀에 도움이 되도록 책임을 갖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 코치와 함께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이재홍 피지컬 코치도 9월 A매치 원정에 함께한다. 이 코치는 2011년부터 대한축구협회 피지컬 코치로 일하며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대표팀과 동행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 기간부터 대표팀과 함께한 마이클 김 코치는 이번 대표팀 코치진 개편을 통해 10월을 끝으로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유럽 원정 A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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