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형 곁을 떠난다니...' SON 바라기, 토트넘 떠나 맨유 임대 이적 근접..‘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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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절친 세르히오 레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이적에 가까워졌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레길론이 맨유로 간다. 토트넘과 임대 계약을 구두로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1월에 임대를 종료할 수 있는 조항이 들어 있다. 마르크 쿠쿠렐라 사가는 결렬됐다"고 전했다.
여러 후보들 중 맨유가 낙점한 선수는 토트넘 홋스퍼의 레길론이었다.
로마노에 의하면 맨유와 메디컬을 마친 레길론은 계약서 서명만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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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손흥민의 절친 세르히오 레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이적에 가까워졌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레길론이 맨유로 간다. 토트넘과 임대 계약을 구두로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1월에 임대를 종료할 수 있는 조항이 들어 있다. 마르크 쿠쿠렐라 사가는 결렬됐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Here We Go’라고 덧붙이며 이적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했다.
맨유는 현재 믿을 수 있는 왼쪽 측면 수비수가 없다. 주전 레프트백 루크 쇼는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쇼의 백업이었던 타이럴 말라시아마저 부상을 당했다. 왼쪽 풀백 2명이 한순간에 부상으로 기용할 수 없게 됐다.
비상등이 켜진 맨유는 이적 시장 막판에 레프트백을 물색했다. 맨유는 라이벌 첼시에서 밀려난 쿠쿠렐라와 연결됐다. FC 바르셀로나의 마르코스 알론소 역시 맨유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브렌트포드의 리코 헨리도 맨유의 영입 명단에 포함됐다. 여러 후보들 중 맨유가 낙점한 선수는 토트넘 홋스퍼의 레길론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레길론은 2019년 여름 세비야로 임대됐다. 그는 2019/20시즌 세비야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38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 수준급 풀백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지만 레알 마드리드에는 이미 마르셀루가 버티고 있었다.
라리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레알 마드리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레길론에 토트넘이 주목했다. 토트넘은 2020년 9월 3000만 유로를 지불하고 그를 영입했다. 바이백 조항을 감수할 만큼 토트넘은 레길론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레길론은 2020/21시즌 36경기 6도움을 올리며 주전으로 자리잡는 것처럼 보였다.
레길론의 입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후 달라지기 시작했다. 레길론은 왼쪽 윙백에 적응하지 못해 경쟁자 라이언 세세뇽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2022년 여름 콘테 감독의 인터 밀란 시절 제자였던 이반 페리시치까지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이 더 험난해졌다. 레길론은 경기에 나서기 위해 지난해 여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AT 마드리드에서 스포츠 탈장, 햄스트링 부상 등에 시달린 레길론은 12경기 출장에 머무른 뒤 이번 여름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감독은 콘테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로 바뀌었지만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는 레길론보다 데스티니 우도지, 벤 데이비스를 높게 평가했다. 레길론은 EPL 3경기와 카라바오컵에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레길론은 탕기 은돔벨레,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 등과 함께 토트넘의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그는 맨유에서 돌파구를 모색할 전망이다. 로마노에 의하면 맨유와 메디컬을 마친 레길론은 계약서 서명만을 앞두고 있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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