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인 여성 목잡고 풀숲 끌고 가…강간미수 혐의 40대 송치

강교현 기자 2023. 9. 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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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변에서 산책 중이던 여성을 풀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0시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변 산책로에서 걷고 있던 여성 B씨(30대)를 뒤에서 덮친 뒤 풀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현장을 급히 벗어났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집 근처에 산책 나왔다가 그랬다"며 "제 정신이 아니었고, 성폭행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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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변에서 산책 중이던 여성을 풀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40대 남성이 범행 후 산책로 밖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전북경찰청 제공)2023.8.26./뉴스1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하천변에서 산책 중이던 여성을 풀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강간미수 혐의로 A씨(47)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0시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변 산책로에서 걷고 있던 여성 B씨(30대)를 뒤에서 덮친 뒤 풀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 목을 잡은 뒤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현장을 급히 벗어났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범행 발생 14시간 만에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장소에서 2㎞가량 떨어진 원룸에 살고 있었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파악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집 근처에 산책 나왔다가 그랬다"며 "제 정신이 아니었고, 성폭행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여전히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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