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가 좋은, 수성동계곡 [+영상]

박해윤 기자 2023. 9. 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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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왕산 등산로 초입에는 오랜 시간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수성동계곡이 있다.

이 계곡은 '물소리가 좋은 계곡'이라 하여 수성동(水聲洞)으로 불렸고, 2010년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31호로 지정됐다.

조선의 화가 겸재 정선(1676~1759)이 그린 수성동계곡의 수백 년 전 풍경은 지금도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계곡을 따라 산책하노라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이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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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테라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신비로운 옛 풍경이 눈앞에
[+영상] 물소리 좋은 계곡, 서울 한복판 종로 수성동 계곡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왕산 등산로 초입에는 오랜 시간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수성동계곡이 있다. 이 계곡은 '물소리가 좋은 계곡'이라 하여 수성동(水聲洞)으로 불렸고, 2010년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31호로 지정됐다. 길이 190.8m, 폭 최대 26.2m에 이르는 수성동계곡에는 옛 모습을 간직한 암석과 돌다리(기린교)가 남아 있다. 조선의 화가 겸재 정선(1676~1759)이 그린 수성동계곡의 수백 년 전 풍경은 지금도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계곡을 따라 산책하노라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이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인왕산 둘레길
겸재 정선의 수성동계곡 풍경화 속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숲이 우거진 계곡의 산책로
나무 그늘 속에 자리한 정자(사모정)
한가로운 탁족의 시간
발로 느끼는 시원한 계곡물
외국인들도 찾는 관광명소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는 시민들
맑은 물속에 비친 물고기들
계곡 바위에 앉은 나비

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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