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이 불편하도록 이재명 단식 지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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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 것을 두고 "아주 잘한 일"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변하도록 이 같은 단식이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1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 대표에 대해 "국회를 책임지고 있는 제1당 대표로서 반드시 강한 투쟁을 해야 한다"며 "그 투쟁 방법으로 단식을 선택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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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 것을 두고 "아주 잘한 일"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변하도록 이 같은 단식이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1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 대표에 대해 "국회를 책임지고 있는 제1당 대표로서 반드시 강한 투쟁을 해야 한다"며 "그 투쟁 방법으로 단식을 선택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 단식에서 과거 김영삼, 김대중 두 지도자가 단식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강행한 데에 윤 대통령의 이념적 의지가 반영됐다는 추측으로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지금 현실이 총체적 파탄인데 대통령은 이념이 먼저다? 지금 50년대, 60년대 메카시즘, 박물관에 있는 유물된 이념을 꺼내는 것이다"며 "오래 살다 보니 대통령이 '싸우자, 이념이 먼저다' 이거는 진짜 기네스북감"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윤 대통령이 집권 1년 반 만에 대한민국을 국가재난시대로 이끌었다"며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외교를 파탄 내고 특히 야당과 언론, 진보세력을 인정하지 않는 '싸워라'하는 위기를 가져왔다"고 일갈했다.
또 "대통령이 소통을 하지 않고 꽉 막아버렸다. 대한민국은 '윤석열민국'이 아니다. 우리 국민이 주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표가 그러한 선택(단식 투쟁)을 해서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식 이후) 플랜은 지금 얘기할 필요가 없다"며 "윤 대통령의 변화가 어떻게 나오는가. 이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며 "대통령께서 불편하도록 이 대표의 단식은 계속돼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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