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우크라이나, 남동부 전선 러시아 주요 방어선 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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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남동부 전선에서 러시아의 주요 방어선을 뚫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은 현지 시간 31일, 우크라이나 간부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자포리자주 베르보베 마을에 진지를 구축한 러시아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고 로보티네 남쪽의 러시아군 주요 방어선에 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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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남동부 전선에서 러시아의 주요 방어선을 뚫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은 현지 시간 31일, 우크라이나 간부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자포리자주 베르보베 마을에 진지를 구축한 러시아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고 로보티네 남쪽의 러시아군 주요 방어선에 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특히 베르보베 변두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 제82 공중강습여단의 전투에 대해 "러시아군 방어선에 가장 큰 위협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가장 강력한 방어선을 돌파해 자포리자주 로보티네 마을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보티네는 자포리자주의 도로와 철도 허브인 토크마크에서 북쪽으로 약 20㎞ 떨어진 요충지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이 토크마크까지 탈환할 경우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육상통로를 차단할 기대를 키우면서 러시아군에 치명타를 안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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