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SRT 고속열차 시대 활짝…첫날 상행선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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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KTX고속열차와 함께 수서발 SRT고속열차 시대가 활짝 열렸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SRT고속열차 운행으로 포항 등 경북 동해안 주민들이 KTX를 이용했을 때보다 강남권으로 이동하는데 한층 편리해 질 전망이다.
SRT 운행은 주말과 주중 관계없이 상행선은 포항역에서 오전 9시41분과 오후 7시43분, 하행선은 수서역에서 오전 6시30분과 오후 4시34분 각각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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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에 KTX고속열차와 함께 수서발 SRT고속열차 시대가 활짝 열렸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SRT고속열차 운행으로 포항 등 경북 동해안 주민들이 KTX를 이용했을 때보다 강남권으로 이동하는데 한층 편리해 질 전망이다.
2015년 4월 개통한 포항~서울역 KTX 이용률은 2019년 주말 기준 118%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포항~서울역 KTX 개통 당시 하루 20회였던 운행 횟수가 2021년 28회로 늘었지만 주말과 휴가철에는 표를 구하기 힘들 정도다.
수서발 SRT를 타고 포항에 첫 발을 디딘 승객은 경기 성남시에 사는 20대 대학생 김현지씨다.
정시 도착한 김씨는 "주말여행을 준비하던 중 포항으로 갈 수 있는 SRT고속열차가 개통하는 것을 알고 예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서발 첫 SRT고속열차에는 410석 중 205명이 탑승했으며, 이날 오후 포항을 출발하는 좌석은 모두 매진됐다.
SRT 운행은 주말과 주중 관계없이 상행선은 포항역에서 오전 9시41분과 오후 7시43분, 하행선은 수서역에서 오전 6시30분과 오후 4시34분 각각 출발한다.
운행 시간은 2시간21분이며, 운임은 일반석 4만7200원, 특실 6만8400원이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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