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SRT 고속열차 시대 활짝…첫날 상행선 매진

최창호 기자 2023. 9. 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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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KTX고속열차와 함께 수서발 SRT고속열차 시대가 활짝 열렸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SRT고속열차 운행으로 포항 등 경북 동해안 주민들이 KTX를 이용했을 때보다 강남권으로 이동하는데 한층 편리해 질 전망이다.

SRT 운행은 주말과 주중 관계없이 상행선은 포항역에서 오전 9시41분과 오후 7시43분, 하행선은 수서역에서 오전 6시30분과 오후 4시34분 각각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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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한 SRT첫 번째 고속열차가 포항역에 도착하고 있다. 이날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 SRT 운행은 주말과 주중 관계없이 상행선은 포항역에서 오전 9시41분과 오후 7시43분, 하행선은 수서역에서 오전 6시30분과 오후 4시34분에 각각 출발한다. 운행 시간은 2시간21분이다. .2023.9.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일 오전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한 SRT첫 번째 고속열차가 포항역에 도착하고 있다. .2023.9.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이강덕 시장(오른쪽)과 백인규 포항시의장(왼쪽)이 1일 오전 포항역 플랫폼에서 서울 수서발 첫번째 SRT고속열차 기장, 손님과 함께 운행을 축하하고 있다. .2023.9.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일 오전 서울 수서발 SRT고속열차 첫 번째 손님인 김현지 씨가 예매한 열차표.20123.9.1/뉴스1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일 오전 포항역에서 서울 수서발 첫 번째 SRT고속열차 기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2023.9.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일 오전 서울 수서발 SRT고속열차를 타고 포항에 도착한 이강덕 포항시장 일행이 플랫폼을 걸어나오고 있다.2023.9.1/뉴스1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공무원들이 포항역 플랫폼에서 서울 수서발 첫 번째 SRT열차를 타고 온 승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2023.9.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에 KTX고속열차와 함께 수서발 SRT고속열차 시대가 활짝 열렸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SRT고속열차 운행으로 포항 등 경북 동해안 주민들이 KTX를 이용했을 때보다 강남권으로 이동하는데 한층 편리해 질 전망이다.

2015년 4월 개통한 포항~서울역 KTX 이용률은 2019년 주말 기준 118%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포항~서울역 KTX 개통 당시 하루 20회였던 운행 횟수가 2021년 28회로 늘었지만 주말과 휴가철에는 표를 구하기 힘들 정도다.

수서발 SRT를 타고 포항에 첫 발을 디딘 승객은 경기 성남시에 사는 20대 대학생 김현지씨다.

정시 도착한 김씨는 "주말여행을 준비하던 중 포항으로 갈 수 있는 SRT고속열차가 개통하는 것을 알고 예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서발 첫 SRT고속열차에는 410석 중 205명이 탑승했으며, 이날 오후 포항을 출발하는 좌석은 모두 매진됐다.

SRT 운행은 주말과 주중 관계없이 상행선은 포항역에서 오전 9시41분과 오후 7시43분, 하행선은 수서역에서 오전 6시30분과 오후 4시34분 각각 출발한다.

운행 시간은 2시간21분이며, 운임은 일반석 4만7200원, 특실 6만8400원이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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