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1947 보스톤'· 강동원 '천박사'· 송강호 '거미집', 쟁쟁한 추석 대첩

유은비 기자 2023. 9. 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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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 보스톤'의 마라토너부터 '천박사 퇴마 연구소'의 퇴마사, '거미집'의 영화감독까지 오는 9월 27일 개봉을 알린 올 추석 극장가 기대작에 이색 직업군의 캐릭터가 총출동한다.

가장 먼저 개봉일을 확정한 영화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1947 보스톤'과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거미집'은 오는 9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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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7 보스톤,천박사 퇴마 연구소, 거미집 포스터. 제공| 롯데 엔터, CJ ENM, 바른손 이앤에이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1947 보스톤'의 마라토너부터 '천박사 퇴마 연구소'의 퇴마사, '거미집'의 영화감독까지 오는 9월 27일 개봉을 알린 올 추석 극장가 기대작에 이색 직업군의 캐릭터가 총출동한다.

가장 먼저 개봉일을 확정한 영화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 \'1947 보스톤\' 메인 포스터.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마라톤의 전설 손기정(하정우)이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영웅 서윤복(임시완)이 손기정의 제자이자 최초의 국가대표 마라토너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광복 이후, 힘겹고 혼란스러운 시기에도 꿈과 목표를 향해 달렸던 마라토너들의 이야기를 통해 꺾이지 않는 의지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물론,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의 짜릿하고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천박사 퇴마연구소. 제공ㅣCJ ENM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 퇴마 연구소')은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에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등장,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하는 현란한 말빨로 온갖 사건을 해결하며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여기에 인간의 영력을 사냥하는 악귀와 귀신 보는 의뢰인, 퇴마 연구소의 유일한 직원, 골동품점 CEO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유쾌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 거미집 포스터. 제공| CJ ENM

마지막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인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송강호는 배우들과 검열 당국의 방해, 제작자의 반대 등 온갖 악조건을 딛고 거미집의 재촬영을 감행하는 김열 감독 역을 맡아 처음으로 카메라 뒤에 선다. 여기에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등은 바쁜 일정을 쪼개 급작스럽게 현장에 불려온 배우들,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제작자 등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진 인물들로 분해 신선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1947 보스톤'과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거미집'은 오는 9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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