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행사 열고 '9·9절' 축하 분위기 띄우는 北 [데일리 북한]

최소망 기자 2023. 9. 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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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권수립기념일(9·9절) 75주년을 앞두고 각종 행사를 개최하며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1면에 전날(8월31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5돌(9월9일) 기념중앙연구토론회가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2면에서는 "인민 누구나 위대한 우리 국가의 창건 기념일을 빛나는 노력적 성과로 맞이할 일념을 안고 진군의 보폭을 더 크게 내짚고 있는 참으로 격동적인 9월"이라며 9·9절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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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5돌(9월9일) 경축을 맞아 전국 직맹 일꾼들과 직맹원들의 독창·독주 경연 입선자들의 종합공연이 지난 8월31일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정권수립기념일(9·9절) 75주년을 앞두고 각종 행사를 개최하며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1면에 전날(8월31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5돌(9월9일) 기념중앙연구토론회가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윤석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량경호 인민경제대학 부학장, 김성찬 조선노동당출판사 사장, 태형철 사회과학원 원장, 김금철 내각 사무장이 최고 지도자들의 업적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토론자들은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강국 건설은 수많은 난관을 헤쳐야 하는 매우 간고하고 준엄한 투쟁이며 이 길에서 믿을 것은 오직 주체적 힘, 자강력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2면에서는 "인민 누구나 위대한 우리 국가의 창건 기념일을 빛나는 노력적 성과로 맞이할 일념을 안고 진군의 보폭을 더 크게 내짚고 있는 참으로 격동적인 9월"이라며 9·9절에 의미를 부여했다.

5면에는 전날 중앙노동자회관에서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전국직맹일군들과 직맹원들의 독창·독주 경연 입선자들의 종합공연이 진행됐다는 소식이 실렸다.

3면에서는 '청년'과 '농업'을 중시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농촌 진흥은 그 자체가 하나의 혁명이며 그것을 담당 수행해야 할 주력은 우리 청년들"이라면서 "청년들을 내세우고 이끌어 사회주의 대지에 억세게 뿌리 내린 미래의 주인공들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4면에는 '1분 1초도 허실함이 없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출근한 순간부터 맡을 일을 수행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가며 '뼈심'을 들여 일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6면에는 '간토 대학살 100주년'과 관련한 기사가 게재됐다. 신문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간토 대지진 때 일제 살인마들이 감행한 조선인 대학살 만행은 그 규모와 잔인성, 야수성에 있어서 동서고금에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가장 극악한 반인륜 범죄"라고 비난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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