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美자회사 이뮤노믹, 피부암 치료백신 연구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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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는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테라퓨틱스가 메르켈세포암 치료백신 후보물질 'ITI-3000'에 대한 연구 논문을 면역학전문저널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ITI-3000은 이뮤노믹이 치료백신으로 임상 1상 단계에서 개발 중인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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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 게재
HLB는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테라퓨틱스가 메르켈세포암 치료백신 후보물질 ‘ITI-3000’에 대한 연구 논문을 면역학전문저널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뮤노믹 소속의 클레어 로잔 박사가 1저자로, 테리 헤일란드 박사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ITI-3000은 이뮤노믹이 치료백신으로 임상 1상 단계에서 개발 중인 물질이다. 현재 피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를 마치고 추적관찰 및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생쥐(마우스)를 대상으로 진행된 비임상 결과다. ITI-3000 투여 후 암의 증식이 효과적으로 지연돼 생존기간이 연장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에 따르면 ITI-3000은 다른 면역세포들을 활성화하고 지휘하는 도움 T세포(CD4+T Cells)에 작용해 항암 면역반응을 일으켰다. CD8+T세포, NK세포 등 면역세포의 수를 늘리고 면역세포의 활동을 방해하는 암미세환경(TME)을 개선하는 효과도 확인했다. 면역관문억제에 관여하는 PD-1 단백질과의 시너지도 암의 성장을 늦추는 데 기여했다.
김동건 HLB USA 법인장은 “ITI-3000은 DNA 백신으로,환자의 면역력을 강화해 치료하는 만큼 면역거부 반응 등 부작용이 거의 없다”며 “이번 논문을 통해 메르켈세포암에 대한 강력한 면역 기전을 확인한 만큼 내부에서 1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ITI-3000은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대상 약물로 지정됐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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