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교장 38명 "4일 교육회복의 날 행사 지지"

형민우 2023. 9. 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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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일부 교장들이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인 4일에 열릴 '교육회복의 날' 행사를 지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학교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서이초 선생님을 추모하고 교사의 교육권과 학생의 배움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한 행동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며 "한 사람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교육공동체가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게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지키는데 광주지역 학교장들이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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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회복의 날' 입장 밝히는 교장들 [뜻을 함께하는 광주지역 교장들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지역 일부 교장들이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인 4일에 열릴 '교육회복의 날' 행사를 지지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지역 초중등 및 특수학교 교장 38명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9월 4일 선생님들의 행동은 공교육이 정상화되고 선생님들의 교육권과 학생들의 배움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한 정당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학교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서이초 선생님을 추모하고 교사의 교육권과 학생의 배움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한 행동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며 "한 사람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교육공동체가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게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지키는데 광주지역 학교장들이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의 엄정 대응 방침에 대해선 "순수한 교육적 행동에 교육부는 또 다른 갈등을 유발하며 교장과 선생님들을 이간질하고 징계 운운하며 겁박하고 있다"며 "대다수의 학부모도 선생님들의 행동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교총과 전교조 광주지부, 광주실천교사, 광주교사노조는 오는 4일 오후 5시 광주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추모 행사를 열 예정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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