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行` 에어부산 항공기 무기한 지연...승객은 다시 숙소로

<연합뉴스>

태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가 기체결함으로 10시간 이상 지연돼 승객 190여명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일 에어부산에 따르며 전날 오후 10시 1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BX748편이 기체 결함으로 이륙하지 못했다.

이 항공기는 출발 직전 점검 사항이 발견돼 정비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승객 탑승 전 안전 점검에서 문제가 없었으나 승객 탑승이 끝난 뒤 출발하기 직전 문제가 발생했다"며 "구체적인 기체 결함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승객 190여명은 출발 전 비행기에 탑승해 대기하다가 현재 숙소로 돌아간 상태다. 에어부산은 해당 항공기의 이륙 시기를 확정하지 못했으나 규정에 따라 승객들에게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