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1명이 무려 3600억?..EPL 역사상 가장 비싼 영입 11명 공개, 맨유 4명-첼시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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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선수들을 현재 영입할 수 있다면 얼마를 줘야 할까.
이렇게 파악한 이적료 수치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비싼 영입 베스트 일레븐을 꾸려 발표했다.
엄청난 액수지만 이번에 공개된 11명의 선수 중에서는 낮은 편에 속했다.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이적할 당시 수비수 최고 이적료였던 퍼디난드의 기록은 현재 가치로 추정해도 무려 1억 9900만 파운드(약 3327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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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과거의 선수들을 현재 영입할 수 있다면 얼마를 줘야 할까.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재미난 자료를 발표했다. 선수의 이적료를 단순한 액수로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물가 변동 수치를 반영해 당시 이적료를 현대 가치로 환산한 것이다. 이렇게 파악한 이적료 수치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비싼 영입 베스트 일레븐을 꾸려 발표했다.
놀랍게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만이 남았다. 공격진은 숀 라이트-필립스, 안드레이 셰브첸코, 앙헬 디 마리아로 구성됐다. 라이트-필립스는 2005-06시즌을 두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2100만 파운드(약 351억 원)였다.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무려 1억 3800만 파운드(약 2306억 원)에 달했다. 엄청난 액수지만 이번에 공개된 11명의 선수 중에서는 낮은 편에 속했다.
전체 1위는 셰브첸코였다. 2006-07시즌을 앞두고 AC밀란에서 첼시로 이적한 셰브첸코의 이적료는 3080만 파운드(약 514억 원)였다. 현재 가치로는 무려 2억 1600만 파운드(약 3610억 원)로 추정됐다.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다시 쓸 수 있는 액수다. 2014-15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했던 앙헬 디 마리아의 이적료는 2023년의 가치로는 1억 6000만 파운드(약 2674억 원)에 달했다.
중원 3명에는 마이클 에시앙,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폴 포그바가 이름을 올렸다. 2005년 첼시로 이적했던 에시앙은 현재 가치 추산 1억 7100만 파운드(약 2859억 원)였다. 베론이 1억 7300만 파운드(약 2892억 원), 포그바가 1억 6500만 파운드(약 2758억 원)로 평가됐다. 3명 중 성공한 선수는 에시앙뿐이다.
수비진에서는 리오 퍼디난드가 단연 눈에 띄었다.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이적할 당시 수비수 최고 이적료였던 퍼디난드의 기록은 현재 가치로 추정해도 무려 1억 9900만 파운드(약 3327억 원)에 달했다. 히카르두 카르발류, 파울루 페헤이라, 그레임 르 소스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였다.
골키퍼 자리에는 여전히 골키퍼 역사상 최다 이적료 기록을 가지고 있는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자리했다. 지금이나 과거나 비싸게 선수를 데려왔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건 아니었다. 퍼디난드, 에시앙, 카르발류, 르 소스는 확실히 성공한 영입이었지만 나머지는 모두 실패한 영입생이라고 평가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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