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흉기 들고 자유로 활보"…정신질환자 퇴원 다음날 벌어진 일

김미루 기자 2023. 9. 1.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계인을 죽여야 한다"며 흉기 3점을 가방에 넣고 자유로를 활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3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4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자유로 장항IC 인근에서 경찰의 검문에 응하지 않고 크게 반항한 혐의다.

경찰은 "형이 흉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한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는데, 실제 A씨 가방에선 흉기 3점이 발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스1

"외계인을 죽여야 한다"며 흉기 3점을 가방에 넣고 자유로를 활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3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4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자유로 장항IC 인근에서 경찰의 검문에 응하지 않고 크게 반항한 혐의다. 경찰은 "형이 흉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한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는데, 실제 A씨 가방에선 흉기 3점이 발견됐다.

평소 정신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진 A씨는 응급입원을 했다가 범행 전날 퇴원한 상태였다. 체포 당시에도 "외계인을 잡아 죽여야 한다"는 등의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