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이재명, 4일 '대북송금 의혹' 검찰 출석…"당당히 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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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4일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은 이 대표에게 오는 4일 출석하라고 재통보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검찰의 1차 요구를 당무 등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하면서도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에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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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4일 오전 1차 조사 실시…추후 추가 조사 檢과 협의"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4일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 검찰에 출석한다"며 "이 대표는 검찰 조사에 있어서 당당히 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다만 조정이 불가능한 일정을 고려할 때 4일에는 1차로 오전 조사를 실시하고 그다음 주 중 검찰과 협의해서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다"며 "이 같은 일정은 오전에 검찰에 전달됐고 현재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은 이 대표에게 오는 4일 출석하라고 재통보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검찰의 1차 요구를 당무 등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하면서도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에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하게 되면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1번,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으로 2번,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1번의 조사를 받은 데 이어 5번째가 된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했던 2019년 쌍방울 그룹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 '이재명 방북비' 300만 달러 등 800만 달러를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지급하는 데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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