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 대란 머지포인트 이용자들 집단 손배소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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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환불 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머지머니' 이용자들이, 일부 배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권 대표 등은 편의점과 온라인쇼핑몰에서 무제한 20% 할인을 받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선불충전금 '머지머니'를 팔았지만, 2021년 8월 돌연 '머지머니' 판매를 중단해, 대규모 환불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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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환불 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머지머니' 이용자들이, 일부 배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는 '머지머니' 이용자 148명이 운영사인 머지플러스 등을 상대로 낸 2억여 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에서,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 등이 이용자들에게 총 2억 2천여만 원의 배상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권 대표와 법인, 관계사 머지서포터 법인의 배상책임은 인정했지만, 롯데쇼핑 등 '머지머니'를 판매한 온라인 쇼핑몰 6곳까지 피해를 배상할 의무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권 대표 등은 편의점과 온라인쇼핑몰에서 무제한 20% 할인을 받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선불충전금 '머지머니'를 팔았지만, 2021년 8월 돌연 '머지머니' 판매를 중단해, 대규모 환불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권 대표와 동생 권보군 최고전략책임자는 적자가 누적된 걸 알고도 돌려막기 방식으로 '머지머니'를 판매해 수천억 원대 피해를 일으킨 혐의로 기소돼 최근 2심에서 각각 징역 4년과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2046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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