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가사도우미 시범도입 확정…오는 12월부터

김경림 2023. 9. 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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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2월부터 서울지역에 외국인 가사도우미 100명을 투입한다.

고용노동부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외국인력정책위원회 및 외국인력 통합관리 추진 TF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배치될 가사도우미들은 만24세 이상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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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정부가 12월부터 서울지역에 외국인 가사도우미 100명을 투입한다. 

고용노동부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외국인력정책위원회 및 외국인력 통합관리 추진 TF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가사도우미는 상대적으로 가사 및 육아돌봄 부담 완화 수요가 큰 ▲2~40대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다자녀가정 등을 대상으로 배정된다. 지역은 철저한 관리와 심층 모니터링 차원에서 서울 시내 자치구로 한정하기로 했다.

배치될 가사도우미들은 만24세 이상 외국인이다. 관련 경력·지식, 어학능력 평가를 거쳐 선발하며 범죄이력 등 신원검증, 마약류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용부가 지난 7월 말 밝힌 계획안에 따르면 직업훈련원에서 6개월 훈련 후 수료증을 발급하고 있는 필리핀에서 온 가사도우미일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고용허가제 인력으로 입국 예정이다. 서비스 수요자의 비용 부담은 서울시와 서비스 제공 인증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시간당 1만5000원 내외로 형성돼 있는 현 시세보다 낮게 형성할 예정이다. 

고용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 풀타임보다는 주 1~3회, 1회당 희망시간 4~6시간으로 파트타임 가사도우미 이용을 적극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파트타임으로 이용할 경우 비용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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