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이었던 미국의 라인업 변화, “하트의 리바운드는 경기를 편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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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를 주전으로 기용한 커 감독의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커 감독은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하트는 우리 팀의 리바운드 리더다. 이번 경기에서도 12개나 잡았다. 그는 신장의 약점을 극복할 힘과 투지가 있다. 그의 리바운드 능력은 NBA에서도 통한다. 그래서 그를 주전 4번으로 기용했다"라며 하트를 주전으로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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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를 주전으로 기용한 커 감독의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미국은 8월 30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농구 월드컵 1차 조별 예선 C조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110-62로 승리했다.
미국은 명실상부 농구 최강 국가다. 다만 지난 올림픽에서 체면을 구겼다. 이에 세대교체를 단행. 앤서니 에드워즈, 타이리스 할리버튼, 제일런 브런슨, 캠 존슨, 미칼 브릿지스, 파울로 반케로 등의 선수들이 미국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1차 조별 예선으로 봤을 때 미국의 세대교체는 성공적이다. 세 경기 모두 큰 위기 없이 승리했다. 다만 요르단과 경기는 기존 경기와 다소 달랐다. 기존에 선발로 나왔던 브랜든 잉그램(203cm, F) 대신 조쉬 하트(193cm, G)를 선발로 내세운 것.
선발로 나온 하트는 본인의 역할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득점이 아닌 궂은일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는 것. 하트는 본인의 장점인 리바운드 능력을 살렸다. 그 결과, 혼자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그 외에도 3개의 어시스트, 1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도움이 됐다.
이에 스티브 커 미국 감독이 입을 열었다. 커 감독은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하트는 우리 팀의 리바운드 리더다. 이번 경기에서도 12개나 잡았다. 그는 신장의 약점을 극복할 힘과 투지가 있다. 그의 리바운드 능력은 NBA에서도 통한다. 그래서 그를 주전 4번으로 기용했다”라며 하트를 주전으로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하트의 리바운드는 경기를 편안하게 만들었다. 그 덕에 우린 승리했다. 많은 득점을 올린 것은 아니지만, 하트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트는 NBA에서도 가장 뛰어난 ‘가드 리바운더’로 뽑힌다. 신장은 작지만, 센스와 투지를 바탕으로 리바운드에 강점을 보인다. 지난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7.8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커리어 평균 리바운드도 6.2개로 매우 높은 수치다.
하트의 리바운드 능력은 국제무대에서도 통하고 있다. 하트는 경기당 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이는 미국 국가대표 선수 중 가장 많은 평균 리바운드 기록이다.
사진 제공 =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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