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추돌사고에도 LX챔피언십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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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자동차 사고를 당한 김비오가 KPGA 코리안투어 LX챔피언십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비오는 지난 달 31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더 헤븐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로 최진호, 장희민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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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지난 주 자동차 사고를 당한 김비오가 KPGA 코리안투어 LX챔피언십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비오는 지난 달 31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더 헤븐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로 최진호, 장희민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깁비오는 지난 주 군산CC오픈에 출전 중 자동차 추돌 사고를 당했으나 다행히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
액땜을 한 덕인 김비오는 첫날부터 펄펄 날았다. 18개 홀중 16개 홀에서 레귤러 온에 성공할 정도로 샷 감이 좋았다. 17번 홀(파4)에서는 세컨드 샷이 그린을 30야드나 오버했으나 절묘한 숏게임으로 볼을 핀 한 뼘 거리에 붙이며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김비오는 경기 후 “오랜만에 1라운드를 낮은 스코어로 마쳐 기분이 좋다"며 "상반기 내내 드라이버가 애를 먹여 스윙을 바로 잡는 데 공을 들였다. 오늘 그 효과가 나왔는제 티샷 실수가 없었다. 오늘 노보기 경기를 했으니 앞으로 남은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테랑 최진호도 노보기에 버디만 7개를 잡아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5년 만에 우승한 최진호는 이로써 투어 통산 9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근 5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한 장희민은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지난 주 군산CC오픈에서 1라운드를 마치고 기권했던 이재경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함정우, 윤상필, 이지훈, 노성진과 함께 1타 차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장타자 김봉섭은 5언더파 67타로 김재호, 이유석, 배윤호 등과 함께 공동 9위그룹을 이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장유빈과 조우영은 이날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15위로 출발했다. 장유빈은 지난 주 군산CC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으며 조우영은 지난 4월 골프존오픈 정상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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