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둔 IAA 모터쇼..전동화 신기술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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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규모이자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는 'IAA 모빌리티 2023'이 개막을 앞둔 가운데 이번 IAA에 참여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부품사들이 어떤 전동화 신기술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올해 IAA 모빌리티에는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뿐 아니라 테슬라, 르노, 포르쉐, BYD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참여한다.
폭스바겐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형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파사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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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폭스바겐 등 獨 3사 출격
현대모비스·삼성·LG전자 등 부품사도 참여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유럽 최대 규모이자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는 ‘IAA 모빌리티 2023’이 개막을 앞둔 가운데 이번 IAA에 참여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부품사들이 어떤 전동화 신기술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IAA 모빌리티 2023은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당초 2020년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로 불렸던 IAA는 개최 장소를 2021년부터 뮌헨으로 옮기는 동시에 ‘IAA 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꿨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발맞춰 행사의 정체성도 재정립한 것이다.
올해 IAA 모빌리티에는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뿐 아니라 테슬라, 르노, 포르쉐, BYD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참여한다. 여기에 더해 현대모비스, 콘티넨탈 등 핵심 부품사를 비롯해 삼성그룹, LG전자 등 전장업체들도 새로운 기술과 콘셉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뉴 5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들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뉴 5시리즈의 PHEV 파워트레인은 BMW의 최신 eDrive 기술과 결합됐다. 특히 최적화된 배터리 장착 설계로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도 IAA에 참여해 전기차를 대거 선보인다. 2022년 파리모터쇼에서 데뷔한 BYD는 한, 탕, ATTO3 등 3개 모델을 유럽 자동차 시장에 출시했다. BYD는 D세그먼트 세단 ‘씰’과 SUV 버전 ‘씰U’를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차량 전장 사업을 강화하는 삼성그룹도 이번 모빌리티 쇼에 참여한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을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가 부스를 마련한다. 차세대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과 이미지 센서, OLED 패널, 배터리 등의 기술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4일 프레스 콘퍼런스 발표자로 참여한다. 두 회사가 IAA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모두 처음이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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