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시름 깊은 농어민들, 추석에는 좀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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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정부는 이번 추석에 총 엿새간의 '황금연휴'를 통해 침체한 민간 소비를 부양한다는 구상이다.
또 추석 성수품 가격을 전년 대비 5%가량 낮추고, 공급량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한편 올여름 길었던 폭염과 장마, 잦은 집중호우로 사과 농가 등에 '탄저병'이 확산하면서 추석 대목에 맞춰 수확을 앞둔 농민들은 걱정이 커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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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나영·박정훈 기자)
추석이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전통시장이나 마트는 벌써 추석을 맞아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을 맞을 채비에 나섰다. 정부는 이번 추석에 총 엿새간의 '황금연휴'를 통해 침체한 민간 소비를 부양한다는 구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9월28일~10월1일)과 개천절(10월3일) 사이에 낀 10월2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정부는 연휴 기간에 민간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숙박 할인쿠폰 60만 장을 배포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추석 성수품 가격을 전년 대비 5%가량 낮추고, 공급량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평시에 비해 1.6배 확대된 규모다. 일본 원전 오염수 처리 후 방류에 대응해 수산물 할인 폭을 확대하는 등 수산물 소비 촉진 대책도 마련했다. 한편 올여름 길었던 폭염과 장마, 잦은 집중호우로 사과 농가 등에 '탄저병'이 확산하면서 추석 대목에 맞춰 수확을 앞둔 농민들은 걱정이 커지는 모습이다. 8월31일 오전 서울 시내 한 하나로마트에 농축수산물 선물상한액 30만원 인상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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