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중·고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합격률 86.98%

올해 부산지역 제2회 초·중·고교 검정고시에 지원한 2111명 중 1782명이 응시해 1550명이 합격했다. 이중 100점 만점자는 초졸 1명, 중졸 3명, 고졸 17명 등 총 21명이다.

부산시교육청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제2회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85세 여성 서모씨 △중졸 77세 정모씨 △고졸 79세 여성 남모씨로, 배움에는 나이가 없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은 시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교육청 대표번호(051-860-0114)를 이용한 ARS 서비스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합격증서는 1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12:00~13:00, 토·일요일 제외) 시 교육청 종합민원실에서 교부한다. 교육청 방문이 어려운 경우 우체국 민원우편 신청을 통해서도 수령할 수 있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는 1일부터 전국 모든 학교 행정실과 교육청 민원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정부24 및 나이스대국민서비스 등 인터넷을 통한 발급도 가능하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11일 오후 2시 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최고령·장애인 합격자 대표와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2023년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