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들이 교사 지킬 것”…광주지역 38개 학교장들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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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49재를 앞두고 광주광역시 학교장들이 교사들을 지키는 데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광주지역 38개 학교장이 함께한 '뜻을 함께하는 광주지역 학교장'들은 오늘(1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4일 선생님들의 행동은 공교육이 정상화되고, 교권과 학생들의 배움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행동"이라며 "교육부가 갈등을 유발하며 이간질하고 징계 운운하는 데 동의할 수 없으며 학교장들은 선생님들의 행동을 지지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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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오는 4일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49재를 앞두고 광주광역시 학교장들이 교사들을 지키는 데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광주지역 38개 학교장이 함께한 ‘뜻을 함께하는 광주지역 학교장’들은 오늘(1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4일 선생님들의 행동은 공교육이 정상화되고, 교권과 학생들의 배움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행동”이라며 “교육부가 갈등을 유발하며 이간질하고 징계 운운하는 데 동의할 수 없으며 학교장들은 선생님들의 행동을 지지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묵묵히 학생들을 교육하고 삶을 살피는 선생님들의 노력이 부당한 외부 압력과 민원에 흔들리지 않도록 앞장서서 선생님들을 보호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교육청과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정선 교육감이 선생님들을 지지한다는 입장문을 낸 뒤 교육청이 교육부의 공문을 보낸 것과 관련해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교육감이 교장과 교사를 지킬 것이라는 믿음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게 교육감의 입장 표명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금까지 3개 학교가 9월 4일 재량휴업을 하기로 했고, 3개 학교가 오늘 중으로 휴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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