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유럽파 센터백 탄생! 이예찬, 포르투갈 진출…포르티모넨세와 4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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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유럽파 센터백이 탄생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포르티모넨세는 1일(한국시간) "이예찬과 2027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르티모넨세는 "이예찬은 한국과 독일, 프랑스 등의 관심을 받았다"고 밝혀 상당한 영입 경쟁 끝에 이예찬을 품은 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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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또 한 명의 유럽파 센터백이 탄생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포르티모넨세는 1일(한국시간) "이예찬과 2027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등번호 23번을 배정받은 이예찬은 최근까지 영등포공고 소속으로 대통령금배 전국고등축구대회를 뛰어왔다. 연령별 대표팀 경험은 없지만 잠재력이 좋은 수비수다.
184cm의 준수한 체격을 갖춘 이예찬은 영리하게 대인마크를 하는 스타일을 지녔다. 이예찬이 최후방을 든든하게 지킨 덕분에 영등포공고는 올해 백운기, 대통령금배, 왕중왕전 등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고 주말 고등리그에서도 우승하며 고교 무대를 평정했다.
포르티모넨세는 "이예찬은 한국과 독일, 프랑스 등의 관심을 받았다"고 밝혀 상당한 영입 경쟁 끝에 이예찬을 품은 데 만족감을 표했다.
이예찬은 입단 기자회견에서 "포르티모넨세가 좋은 조건으로 답해줘서 놀랐다. 박지수 선수가 뛰었던 곳이고 지금도 김용학 선수가 있는데 팀에 적응하는데 편할 것 같다"며 "며칠 이곳 주위를 돌아보니 환경이 좋고 코칭스태프도 환영를 해줘서 좋다. K리그를 비롯해 여러 제안을 들었는데 최선의 선택을 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르티모넨세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국가대표 출신 박지수(우한산전)와 이승우(수원FC)가 활약했다. 지금은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지냈던 김용학이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 포르투갈 1부리그에서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최근 수비수들의 유럽 이적이 활발하다. 김민재의 유럽 진출 성공 이후 김지수(브렌트포드), 이한범(미트윌란)에 이어 현역 고등학생인 이예찬까지 유럽 무대를 밟는 센터백으로 활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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